볼보, 세계 최대 규모 자율 주행 프로젝트 실시
동아경제
입력 2013-12-05 09:28 수정 2013-12-05 09:29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대규모 자율 주행 차량 시범 사업인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100대의 자율 주행 차량을 일상적인 운행 여건의 공공도로에서 주행시킬 예정이다.
드라이브 미프로젝트는 볼보자동차가 주도하고 스웨덴 정부와 스웨덴 교통관리공단, 스웨덴 교통국이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도로 위의 교통 효율을 높임은 물론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운전자는 주행 중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고,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차량은 배기가스를 줄여 공기 질을 높이고 교통안전을 개선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위해 2014년부터 고객 연구, 기술 개발,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돌입해 2017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볼보자동차가 교통체증이 자주 일어나는 구간과 고속도로를 포함한 약 50km 구간의 스웨덴의 공공도로를 주행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 될 볼보자동차 100대는 차세대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한 신 모델이 될 예정이며 운전자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운전자가 호출하면 내렸던 장소로 알아서 찾아오는 혁신적인 무인 주차 기술도 지원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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