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 미드나잇 오팔 에디션 국내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11-19 10:27 수정 2013-11-19 10:31
한국닛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제 스피디움 트랙에서 열리는 ‘제 3회 IIC 트랙 데이(Inje International Circuit Track Day)’를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행사를 통해서는 닛산의 수퍼카 GT-R의 한정 생산 모델인 ‘GT-R 미드나잇 오팔 스페셜 에디션(GT-R Midnight Opal Special Edition)’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주목을 받는다.
제 3회 IIC 트랙 데이는 서킷 라이선스 소지자 및 일반 참가자 최대 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일간 진행된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22일과 23일에 2014년까지 유효한 라이선스 교육을 제공하며, 라이선스 소지자 및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일일 4~5회의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최종 주행은 베스트 레코드 측정으로 진행된다. 우승자는 월간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며, 3위 이내 입상자는 2014년 왕중왕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국닛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100대 한정 모델인 ‘GT-R 미드나잇 오팔 스페셜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미드나잇 오팔 컬러의 차량은 오직 수작업으로만 여러 겹의 도색 작업을 거쳤다. 완성된 표면은 빛이나 보는 각도에 따라 딥 퍼플(Deep purplr)에서 딥 블루(Deep blue)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며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드라이 카본 화이버로 제작돼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속 주행 시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높이고 블랙 컬러로 매력적인 후면을 완성했다. 하이퍼-티타늄으로 컬러 코팅된 RAYS의 초경량 단조 알루미늄 휠로 차량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했고, 엔진룸에는 금색의 모델 넘버 플레이트가 붙어 있어 스페셜 에디션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스프링 하중량(Unsprung Weight)을 감소시켜 GT-R만의 탁월한 핸들링과 승차감을 더욱 높였다.
GT-R 미드나잇 오팔 스페셜 에디션은 2014년형 GT-R과 동일한 트윈 터보 차저 3.8L V6엔진(엔진명: VR38DETT)을 탑재해 최대출력 545마력, 최대토크 64kg.m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영광스러운 GT-R 오너 분들과 레이싱을 사랑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GT-R 미드나잇 오팔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T-R은 닛산이 지닌 최고의 기술력과 끝없는 진화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닛산의 독창적인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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