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브랜드, 폴크스바겐 소형 SUV 타이군 표절?
동아경제
입력 2013-08-05 14:03 수정 2013-08-05 14:15
사진출처=레프트레인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타이군(Taigun)’과 비슷한 차량이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레프트레인은 4일(현지시간) 중국의 자동차 기업 장쑤 레이크 모터스(Jiangsu Lake Motors)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폴크스바겐의 소형 SUV ‘타이군’의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공개된 장쑤의 크로스오버 차량 사진을 보면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타이군과 거의 똑같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차량의 차이점은 장쑤에서 만든 차량이 삼각형 무늬를 넣은 라디에이터 그릴, 더 큰 테일램프, 더 작은 타이어를 갖추고 있다는 것뿐이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컬러는 폴크스바겐의 타이군과 매우 흡사하다.
매체는 장쑤 레이크 모터스가 내년 4월에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 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크스바겐은 아직 중국에서 만든 이 차량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장쑤가 이 제품을 유럽에 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폴크스바겐이 법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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