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칵투스 M’ 세계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9-08 13:05 수정 2015-09-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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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은 오는 1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미래와 최신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비롯해 총 9대의 다양한 신차가 공개된다고 8일 밝혔다.

시트로엥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개념 오픈 에어 크로스오버 ‘칵투스 M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DS 라인업에서 해치백 뉴 DS4, DS4 크로스백과 함께 포뮬러 E 레이싱카 DSV-01 등 총 3대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한다.

먼저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칵투스 M 콘셉트카는 시트로엥 클래식 모델 메하리(Méhari)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곧게 뻗은 윈드 스크린과 싱글 와이퍼 등이 특징이다. 볼륨감 있는 차체, 가벼운 플라스틱 도어는 소형 SUV C4 칵투스의 개성 넘치는 DNA를 이어받았다.

또한 칵투스 M 콘셉트카는 레저 활동을 고려해 제작된 모델답게 테일게이트와 루프는 서핑보드 보관이 가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턴의 대시보드와 시트는 네오프렌(Neoprene) 소재로 방수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그립 컨트롤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퓨어테크 11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연비는 유럽 기준 4.8ℓ/100km, CO2 배출량은 110g/km이다.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브랜드 DS는 이번 모터쇼에서 뉴 DS4와 DS4 크로스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함으로써 DS만의 정체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뉴 DS4와 DS4 크로스백은 2011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된 DS4 모델을 두 개의 차별화된 바디 스타일로 표현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 DS4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며 DS4 크로스백은 높은 전고, 큰 사이즈의 휠, 루프바 적용 등 크로스오버의 특징을 더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두 모델은 DS 로고 모양의 윙 그릴이 강조된 강렬한 인상의 새로운 프론트 엔드와 최고급 나파 가죽과 세미 애널린 가죽으로 완성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는 DS 브랜드만의 품격을 느끼게 해준다.

이 밖에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지난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에어크로스 콘셉트카, 강렬한 젤리 레드 색상 바디와 새로운 Blue HDi 100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된 C4 칵투스, 푸른 바다의 신비로움을 표현한 블루라군 색상의 C1, 뉴 베를링고 멀티스페이스, 뉴 C4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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