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타격왕 출신이 넥센서 1년 만에 방출…왜? ‘인성 논란’으로 시끌
동아경제
입력 2015-08-21 11:46 수정 2015-08-21 11:47
길민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슈퍼스타K7 길민세, 타격왕 출신이 넥센서 1년 만에 방출…왜? ‘인성 논란’으로 시끌
슈퍼스타K7에 출연한 길민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첫 방송한 Mnet ‘슈퍼스타K7’에는 방송 말미에 길민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는 “당진에서 온 길민세”라며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들어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부상도 겹쳤고 안 좋은 일도 많았다. 사고치고 딴 짓하고 1년 만에 방출됐다”고 털어놓았다. 예고편에서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방송이 나간 후 그의 과거 행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지난 2012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잦은 SNS 논란으로 ‘2013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팀에서 방출된 바 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그는 당시 유행하던 채팅 앱 하이데어를 통해 ‘시합 전에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지난 2011에는 엉덩이를 드러낸 채 ‘엉덩이 체벌 인증’을 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오늘 코치님한테 ○○맞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같은해, 만 18세의 나이에 온라인에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며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버릴 거예요. 진짜 욕 먹는 사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말하세요^^”라는 글 올렸다.
길민세는 2012년 2차 7라운드 넥센 히어로즈에 드래프트 지명됐고 프로에 입단했지만, 그해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을 방문해 자신의 SNS에 “야 니들 아직 태풍 안 봤지?ㅋㅋㅋ 나 전남 강진 베이스볼 파크 갔다가 팀 전체가 짐 싸서 지금 프린스 호텔이다. 너희 가로등 뽑히는 거 본 적 있냐? 진짜 대박이다. 집에서 몸 사리지 말고 교회 가서 기도나 해라 살려달라고 할렐루야^^”라는 글을 남겨 비난 받았다.
길민세는 2010년 제44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안타왕, 타격왕에 오르는 등 타격에서 재능을 보인 유망주였지만 인성 논란을 겪으며 결국 야구계를 떠났다.
길민세. 길민세. 길민세.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