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예련, ‘왜 이렇게 못 뜨냐’ 질문에 “스무 작품 했는데 백만 넘긴 작품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5-08-13 11:06 수정 2015-08-13 11:06
라디오스타 차예련.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쳐
라디오스타 차예련, ‘왜 이렇게 못 뜨냐’ 질문에 “스무 작품 했는데 백만 넘긴 작품 없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차예련이 김혜성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남자를 울려’ 특집으로 ‘퇴마:무녀굴’에 출연한 배우 유선, 차예련, 김성균, 김혜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유선이 김성균을 잡고, 차예련이 김혜성을 잡는 분위기라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성은 “감독님이 촬영할 때 ‘혜성이, 잘생겼다’고 했는데, (차예련) 누나가 옆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다가 ‘난 쟤 잘생긴 거 모르겠는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차예련은 MC들을 향해 “(김혜성이) 잘생겼어요?”라고 다시 돌직구를 날렸다. 김구라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스크는 괜찮은데 윤종신씨 과야. 키도 작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차예련은 또 스스로를 “10년째 서브여주(인공)만 하고 있는 차예련이다”라고 소개하는 등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규현은 차예련을 향해 “실물이 예쁜 연예인으로 꼽히는데 주위에서 ‘왜 이렇게 못 뜨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더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사실 제가 스무 작품을 했다”며 “쉬지 않고 1년에 두 작품 정도 했는데 백만을 넘긴 작품이 하나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방송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다 바지가 찢어져 폭소를 안겼다. 김혜성은 “얼짱이 붐이었을 때 내가 우연찮게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다. 얼짱 원조”였다며 “문근영이 당시 사무실에 날 추천했다. 문근영과 그렇게 친하진 않은데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꿈이 없이 살았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권도를 했었다고 밝히며 김혜성은 “체급에서 1, 2위도 할 정도였는데 유독 큰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발차기 시범을 보여달라고 말했고, 김혜성은 “주특기가 찍기”였다며 자신있게 발차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혜성이 발차기를 하는 도중, 바지 가랑이가 찢어져 속옷이 노출되는 굴욕을 당했다. 김혜성은 자체 효과음을 얹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바지가 터졌으니 이번 영화도 흥행이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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