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권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좋은건지 나쁜건지?
동아경제
입력 2014-11-10 15:12 수정 2014-11-10 15:15
사진=동아일보DB
전국 분양권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좋은건지 나쁜건지?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포털의 월별 분양권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7월부터 9월가지 전국 분양권 거래량이 연속으로 2만8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7·24 대책이 발표된 7월 전국 분양권 거래량은 2만857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06년 1월 2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 거래량이다.
8~9월에는 각각 2만8244가구, 2만8085가구가 거래돼며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2만8000가구를 넘는 거래량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8월 3천455가구, 9월에는 2천764가구의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200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2007년에 비해서도 거래량이 2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올 연말까지 비교적 입지가 좋은 지역에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으며, 분양권 전매제한에서 풀리는 물량도 많아 분양권 거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국 분양권 거래량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분양권 거래량, 빚만 느는것 같은 느낌”, “전국 분양권 거래량, 724대책이 근원?”, “전국 분양권 거래량, 웃돈 붙는 아파트도 생겼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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