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車’ 1만5000cc 에토르 부가티 어떻게 생겼나?
동아경제
입력 2014-08-08 11:25 수정 2014-08-18 16:52
부가티가 레전드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에토르 부가티(Ettore Bugatti)’의 이미지를 7일(현지시간) 외신들을 통해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토르 부가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꾸민 외형에 운전석은 알루미늄과 두 가지 타입의 가죽으로 꾸몄으며 곳곳에 엠블럼을 붙였다.
이 차는 부가티의 최초 설립자이자 후원인인 에토르 부가티에 헌정하고자 제작됐으며, 디자인은 1932년대를 풍미했던 역사적인 모델 ‘로얄 Type 41(Type 41 Royale)’에서 영감을 얻었다.
로얄 Type 41은 에토레 부가티가 자신이 만든 차량들이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비교되는 말을 듣고 그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첫 차는 무려 1만5000cc의 초대형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 엔진은 항공기용 엔진을 바탕으로 해 본체의 길이와 높이가 각각 1.4m, 1.1m에 달한다. 바퀴에 장착된 알루미늄 휠은 지름이 24인치에 이르는데, 이것은 오늘날 버스 휠 크기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지구상 가장 빠른 오픈톱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베이론 16.4 그란 스포츠 비테세(Veyron 16.4 Grand Sport Vitesse)의 8.0리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49.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6초며 안전최고속도는 408.84km/h다.
에토르 부가티는 오는 11~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인 2014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California's Monterey Car Week)에서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단 3대 한정 출시되며 가격은 235만 유로(약 32억6201만 원)로 책정된다.
이와 함께 같은 곳에서 16일부터 열리는 ‘2014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에서 전시회를 통해 그간 출시됐던 레전드 시리즈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외신에 따르면 에토르 부가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꾸민 외형에 운전석은 알루미늄과 두 가지 타입의 가죽으로 꾸몄으며 곳곳에 엠블럼을 붙였다.
이 차는 부가티의 최초 설립자이자 후원인인 에토르 부가티에 헌정하고자 제작됐으며, 디자인은 1932년대를 풍미했던 역사적인 모델 ‘로얄 Type 41(Type 41 Royale)’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진=로얄 Type 41, 부가티
로얄 Type 41은 에토레 부가티가 자신이 만든 차량들이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비교되는 말을 듣고 그보다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첫 차는 무려 1만5000cc의 초대형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 엔진은 항공기용 엔진을 바탕으로 해 본체의 길이와 높이가 각각 1.4m, 1.1m에 달한다. 바퀴에 장착된 알루미늄 휠은 지름이 24인치에 이르는데, 이것은 오늘날 버스 휠 크기와 비슷하다.
파워트레인은 지구상 가장 빠른 오픈톱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베이론 16.4 그란 스포츠 비테세(Veyron 16.4 Grand Sport Vitesse)의 8.0리터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대토크 149.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6초며 안전최고속도는 408.84km/h다.
에토르 부가티는 오는 11~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인 2014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자동차 위크(California's Monterey Car Week)에서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단 3대 한정 출시되며 가격은 235만 유로(약 32억6201만 원)로 책정된다.
이와 함께 같은 곳에서 16일부터 열리는 ‘2014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에서 전시회를 통해 그간 출시됐던 레전드 시리즈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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