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부가티 미니어처 1만 달러…어떻게 생겼나?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최고급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렘브란트 부가티’ 외에도 미니어처카 3종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부가티는 ‘렘브란트 부가티’와 ‘부가티 비테세’ 등 2종의 슈퍼카 전시뿐 아니라 별도 부티크를 운영해 부가티가 제작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소개했다.

특히 보기 드문 한정판 미니어처카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부가티가 선보인 최신 미니어처카는 색상이 다른 클래식카 2종과 부가티 베이론 등 총 3종이다.

이중 지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약 3000만 달러 경매낙찰)로 등극한 검정색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The 1936 Bugatti Type 57SC Atlantic)의 미니어처 모델은 판매가 1만 달러(약 1066만 원·100대 한정)로 가장 비쌌다.

이와 함께 전 세계 5대만 한정 생산되는 흰색 1933년 부가티 타입 59 그랑프리 미니어처 역시 1만 달러에 판매됐다. 타입 59 그랑프리는 피아노 와이어 휠을 적용해 레이싱 머신 중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신형 부가티 베이런 미니어처의 경우 가격 8000달러(약 852만 원)에 3대 한정판이다.

부가티 부티크 판매 직원은 “이들 미니어처는 엔진룸을 비롯해 실내외 디자인을 완벽히 구현해 부가티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검정색 부가티 미니어처의 경우 현장에서 5대가 팔렸고 부가티 베이런은 이미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부가티는 지갑, 시계, 열쇠고리, 선글라스, 가방, 텍타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전시했다.

제네바=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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