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ix35, 최대 700km 달려 신기록 수립
동아경제
입력 2014-07-14 11:12 수정 2014-07-14 11:15
현대자동차의 투싼 ix35가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전했다.
투싼 ix35는 현대차가 개발한 첫 번째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로, 매체들에 따르면 이 차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출발해 코펜하겐,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 말뫼까지 평균 76km/h의 속도로 총 10시간가량을 주행했다. 도중에 한 번도 서지 않고 단 1회 수소 충전으로 달린 거리는 700km. 이는 현대차가 앞서 밝힌 최대 주행거리 594km를 뛰어넘는 수치다.
시범 주행에 참가한 한 운전자는 “원래는 코펜하겐까지만 달릴 계획이었으나 연료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더 달릴 수 있었고 말뫼에 도착했을 때에도 아직 16.1km를 더 달릴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범 주행은 수소연료전치자의 실행 가능성 및 실생활에서의 유용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유럽에서의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도 세단타입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 1분기 이내에 일본에서 첫 출시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에 의해 발전을 하는 FC스택과 수소를 저장하는 고압 탱크를 중심으로 한 FC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20년 이상 FCV기술에 투자해 온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두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투싼 ix35는 현대차가 개발한 첫 번째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로, 매체들에 따르면 이 차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출발해 코펜하겐, 덴마크를 거쳐 스웨덴 말뫼까지 평균 76km/h의 속도로 총 10시간가량을 주행했다. 도중에 한 번도 서지 않고 단 1회 수소 충전으로 달린 거리는 700km. 이는 현대차가 앞서 밝힌 최대 주행거리 594km를 뛰어넘는 수치다.
시범 주행에 참가한 한 운전자는 “원래는 코펜하겐까지만 달릴 계획이었으나 연료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더 달릴 수 있었고 말뫼에 도착했을 때에도 아직 16.1km를 더 달릴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범 주행은 수소연료전치자의 실행 가능성 및 실생활에서의 유용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유럽에서의 수소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도 세단타입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 1분기 이내에 일본에서 첫 출시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에 의해 발전을 하는 FC스택과 수소를 저장하는 고압 탱크를 중심으로 한 FC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20년 이상 FCV기술에 투자해 온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두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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