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뒤늦게 이의제기, 김연아 판정 변동 줄까
동아경제
입력 2014-02-22 15:35 수정 2014-02-22 16:22
김연아 판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김연아의 은메달 수상에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했다.
대한빙상연맹은 22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에게 지난 21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ISU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연아보다 낮은 점프와 착지 불안 등의 모습을 보인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향한 편파판정 우려 때문이다.
이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며 "김연아를 폄훼하고 러시아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 등은 없었다"는 최종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심판들의 국적이 소트니코바에게 이롭게 구성됐으며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당시 판정을 조작하려다 자격 정지를 받은 심판이 포함돼 '심판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에 대해서도 "심판진은 13명 중 무작위로 결정됐다"면서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판정, 납득이 가나?" "김연아 판정, 정말 아쉽다" "김연아 판정, 분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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