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노란리본, "별들이 남긴 메시지에는…"
동아경제
입력 2015-04-16 15:43 수정 2015-04-16 16:01
세월호 잊지 마세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스타들이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16일 가수 윤종신은 검은 바탕에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2014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2010년부터 발간해오던 '월간 윤종신'을 처음으로 휴간했다.
배우 송혜교와 김새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을 공개하며 "2014.4.16."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추모의 뜻을 전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색 바탕에 노란 리본과 `리멤버 20140416`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배우 정려원도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그림을 게시했다.
그룹 엑소의 찬열은 '세월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란 메시지가 담긴 노란 리본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김우빈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 고(故) 김혜선 양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했다. 자신의 팬이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그는 친필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혜선 양의 친구들이 우리에게 연락해와 편지를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신화의 김동완은 13일 페이스북에 "수많은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유가족들과 국민들은 제도적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라를 바라는 것입니다. 시발점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 잠재적 원인들도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샤이니 종현, 솔비, 이종혁, 유승옥, 홍석천, 김창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에 동참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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