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 한국 방문해 ‘흥행 비결’ 밝힌다
동아경제
입력 2015-04-16 09:36 수정 2015-04-16 09:41
인터스텔라 제작자. 사진=한국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 한국 방문해 ‘흥행 비결’ 밝힌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돼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체 물리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의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가 한국을 찾아 콘텐츠 흥행의 비결을 밝힐 예정이다.
린다 옵스트는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CT)포럼 2015’에 기조연사로 참가해 ‘흥행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한다.
린다 옵스트는 이날 강연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있어 스토리와 기술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신의 콘텐츠 제작 경험에 비춰 발표한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핵심 관계자가 영화 흥행비결에 대해 국내에서 강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다 옵스트는 학계 최초로 ‘윔홀’이론을 제안한 이론물리학자 킵 손(Kip Thorne) 교수(캘리포니아 공대)와 함께 <인터스텔라>의 제작을 추진했으며, 지난 97년에는 비슷한 주제를 다룬 SF 영화 ‘콘택트(contact)’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등의 제작에도 참여한 할리우드의 거물이다.
린다 옵스트 이외에 ‘CT포럼 2015’에는 콘텐츠 및 기술 관련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가해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CT의 세계적 트렌드와 제작 경험, 노하우를 국내 관계자 및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 1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페스티벌 ‘선댄스 영화제’에서 가상현실 비행 시뮬레이터 ‘버들리(Birdly)’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취리히대학교 맥스 라이너(Max Rheiner) 교수도 기조강연자로 나서 ‘가상현실(VR)과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술 기반 콘텐츠의 제작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기를 맞아 제작된 뮤지컬 <영웅>의 윤호진 감독도 기조강연을 통해 영상 속의 기차가 순식간에 무대 위 세트로 변화되는 기술을 사례로 국내 문화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문화기술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상상력을 실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인 문화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국내 관련 종사자들이 행사를 통해 영감을 얻어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스텔라 제작자. 인터스텔라 제작자. 인터스텔라 제작자.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빌라 전세 줄고 월세 늘어난 이유 ‘126% 룰’[부동산 빨간펜]
- 탑건이 눈앞에… 신세계,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만든다
- 논길 따라 따르릉… 자전거 탄 시골 풍경
- 화웨이, 자체 OS 확대 “구글용 앱 깔지마”… 中 ‘OS 독립’ 본격화
- LG전자, B2B 사업 드라이브 “2030년까지 BS사업 매출 10조로”
- “금리 인하기, 소비재株-신축 아파트 주목할만”
- “엔비디아 게 섰거라”… AMD, 새 AI 칩 공개
- 더 치열해지는 ‘쇼트폼 경쟁’… 유튜브 ‘쇼츠’ 60초→3분으로 늘려
- 공장경매 4년만에 최대… 경기위축에 10곳중 7곳 주인 못찾아
- “지금 어린이들도 100세까지 살기 힘들어”…‘반전’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