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설비용량은 1400MW… “안전한 발전소 건설에 최선”
동아경제
입력 2015-04-02 15:13 수정 2015-04-02 15:16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사진=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설비용량은 1400MW… “안전한 발전소 건설에 최선”
경북 울진에 건설 중인 신한울 원전 2호기에 원자로가 설치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2일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신한울 원전 2호기 건설현장에서 원자로설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원자로는 무게만 400톤이 넘으며 직경 4.6m, 높이 14.8m로 아파트 5층 높이의 대형설비로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이전의 한국표준형 원전인 OPR1000과 비교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모델”이라 설명했다.
또한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 2호기가 차질 없이 건설돼 대한민국 에너지 맥박을 고동치게 하는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2호기 원자로는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기종과 동일한 신형가압경수로(APR1400)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설비용량은 1400MW에 달한다.
한수원은 이번 원자로 설치를 계기로 신한울 원전 2호기의 기계공사와 전기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신한울 2호기 원자로 설치.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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