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이 포획한 ‘호주 마귀상어’…약 1억25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희귀종
동아경제
입력 2015-02-04 14:51 수정 2015-02-04 14:55
호주 마귀상어 포획.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낚시꾼이 포획한 ‘호주 마귀상어’…약 1억25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희귀종
호주에서 희귀한 종으로 알려진 마귀상어가 포획되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호주 마귀상어를 포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낚시꾼에게 포획된 호주 마귀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마귀상어는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리며 1200미터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 1억2500만년 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호주 마귀상어가 ‘고블린 상어’로 불리는 이유는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이다.
호주 마귀상어를 포획한 낚시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잡은 상어가 해저 609m에서부터 끌어올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모습에 놀라지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마귀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빌라 전세 줄고 월세 늘어난 이유 ‘126% 룰’[부동산 빨간펜]
- 탑건이 눈앞에… 신세계,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만든다
- 논길 따라 따르릉… 자전거 탄 시골 풍경
- 화웨이, 자체 OS 확대 “구글용 앱 깔지마”… 中 ‘OS 독립’ 본격화
- LG전자, B2B 사업 드라이브 “2030년까지 BS사업 매출 10조로”
- “금리 인하기, 소비재株-신축 아파트 주목할만”
- “엔비디아 게 섰거라”… AMD, 새 AI 칩 공개
- 더 치열해지는 ‘쇼트폼 경쟁’… 유튜브 ‘쇼츠’ 60초→3분으로 늘려
- 공장경매 4년만에 최대… 경기위축에 10곳중 7곳 주인 못찾아
- “지금 어린이들도 100세까지 살기 힘들어”…‘반전’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