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23456’과 ‘password’ 2년 연속 1,2 위
동아경제
입력 2015-01-21 13:04 수정 2015-01-21 14:58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사진=동아일보DB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23456’과 ‘password’ 2년 연속 1,2 위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는 ‘123456’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발표했다.
스플래시데이터는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 건을 조사했고, 조사결과 ‘123456’과 ‘password’가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순위 3에서 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나오는 키를 누르는 조합으로 조사됐다.
또 한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도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로 조사됐으며,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경우도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00위권 내에는 운동 경기나 스포츠 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스플래시데이터는 “흔한 패스워드를 사용할수록 해커가 당신의 이메일이나 은행 계정에서 정보를 빼내기가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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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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