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6마력 ‘모닝 터보’ 출격 대기 “연비가…”
동아경제
입력 2015-01-05 15:59 수정 2015-01-05 17:02
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에 터보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다. 신차는 최고출력이 106마력에 달해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영업본부 쇼룸에서 ‘더 뉴 모닝’ 사진발표회를 갖고 신차를 공식 출시한다.
이날 공개될 모델 중에는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닝 1.0TCI 모델이 포함됐다.
이미 국내 인증을 마무리한 모닝 터보의 제원을 살펴보면 3기통 1.0카파 엔진에 새롭게 터보차저를 추가해 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kg.m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600rpm~4000rpm에서 발휘돼 실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터빈은 전 영역에서 부드럽고 빠른 작동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무단변속기와 맞물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4.0km/l, 122g/km 수준이다.
경쟁모델인 쉐보레 스파크가 최고출력 75마력임을 감안하면 모닝 터보는 출력에서 41.3% 높으며 연비에서 스파크(15.3km/l) 보다 9.2% 손해를 본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전 라인업에 무단변속기 C-TECH를 장착한 ‘2015년형 스파크’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존 스파크 S 모델에만 탑재했던 일본 자트코사의 무단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GEN2 1.0 가솔린 엔진과 조합했다. 쉐보레는 주행 성능과 획기적인 소음 저감효과는 물론 경쾌한 초반 가속 응답성과 고속 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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