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세대 부분변경 CLS클래스 “더 편안한 밤길”
동아경제
입력 2014-11-25 11:17 수정 2014-11-25 11:2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청담동에 마련된 ‘갤러리 CLS’에서 4도어 쿠페 CLS 클래스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시장에 내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 돼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기존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역동적 디자인 비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인 다이아몬드 그릴과 싱글 루브르 그릴이 적용되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닛과 구분해 길고 역동적 모습을 더욱 강조했다. 그릴 중앙에 위치한 세꼭지별 엠블럼은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기다란 후드, 높게 위치한 벨트라인과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근육질의 숄더 라인을 강조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높여 윤곽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였으며 A필러 부근에서 전방위 시야를 향상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MULTIBEAM LED Intelligent Light System)은 주행 상황에 따라 24개의 고성능 LED가 각각 통제돼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도로 표면을 보여주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Adaptive Highbeam Assist Plus)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여섯 가지의 세팅으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에 도움을 주는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 기술이 결합됐다.
특히 1초당 100회의 이상적인 조명 패턴을 계산해 LED 모듈에 있는 24개의 개별 고성능 LED를 각각 신속하게 조절하며, 255단계 밝기 조절을 통해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CLS250 블루텍 4메틱의 경우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51.0kg.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14.3km/l의 복합연비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순간 가속력은 7.9초에 이르고 최고속도는 236km/h이다.
최상위 모델인 CLS 63 AMG S 4메틱의 경우에는 585마력의 최고출력과 81.6kg.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AMG 스피드시프트 MCT 7단 스포츠 변속기와의 결합으로 복합연비 7.1km/l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순간 가속력은 3.6초에 이르며 최고속도는 300km/h에 제한됐다.
안전 및 편의장치로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 기능과 평행 자동 주차 기능은 물론 직각(T자) 주차까지 자동으로 가능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가 기본 적용됐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콘셉트하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탑재돼 안전과 운전 보조 장치의 상호 보완 속에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고의 위험을 줄여 주는 장치들의 패키지 탑재됐다. 이 기능은 AMG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며 CLS 250 4MATIC과 CLS 400에는 선택사양으로 장착할 수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최고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신형 ‘코맨드(COMAND)’를 기본으로 탑재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및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까지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 인식 기능 링궈트로닉(LINGUATRONIC)과 휴대폰의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COMAND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되어 MB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뉴스, 날씨, 인터넷 라디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 뒤와 주변 상황을 대형 COMAN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360도 카메라,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재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도입한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Emergency Warning System) 및 TPMS 시스템(Ty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등을 탑재하여 편리한 주행과 더불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고속도로 통행을 용이하게 했다. 키를 꺼내지 않고 차량 문을 열고 닫고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한 키레스-고(KEYLESS-GO)기능도 적용되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4개 모델로 구성된 신차의 가격은 CLS 250 BlueTEC 4MATIC 8500만 원, CLS 400 9990만 원, CLS 63 AMG 4MATIC 1억5490만 원, CLS 63 AMG S 4MATIC 1억69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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