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격사건, 단독 범행으로 결론 “도대체 왜?”
동아경제
입력 2014-10-24 09:42 수정 2014-10-24 09:44
사진=MBN 방송 캡쳐
캐나다 총격 사건이 범인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맺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캐나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있었던 국회의사당 총격 사건의 공범을 찾지 못 했으며 이번 사건은 사살당한 캐나다 국적 마이클 제하프 비보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 된다”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최대 3명의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날 저녁까지 의사당과 주변 건물들을 폐쇄하고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 했다.
경찰은 “제하프 비보는 당국이 주시해오던 인물도 아니었고, 그간 조사해온 90명의 ‘고위험 여행객’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시리아로 가기 위해 여권을 신청했고, 이 문제로 지난 2일부터 오타와에 머물렀다”라며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를 포함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진짜 단독 범행”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여권 발급이 왜”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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