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야생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동아경제
입력 2014-10-22 09:11 수정 2014-10-22 09:17
사진=환경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야생에서 태어난 암컷 3마리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가 지리산에 방사됐다.
2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3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은 올해 초 야생에서 태어난 곰들로, 한 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포획됐고 두 마리는 등산객에게 접근하다가 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는 자연적응 정도를 고려 두 군데서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새끼 반달가슴곰 2마리는 회수 전까지 어미 곰으로 먹이 탐색, 섭식 등의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야생성 유지를 위해 서식지가 비교적 넓은 하동군 빗점골에 방사됐다.
한편 이번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34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게 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생태계가 복원될까?”,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무사히 잘 자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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