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멘탈치즈'가 김정은을 비만으로 만들었다고?
동아경제
입력 2014-10-16 15:32 수정 2014-10-16 15:35
동아일보 자료 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비만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위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심각한 비만으로 건강에 위협을 느껴 위 축소 수술을 받아야 했다. 회복 치료를 받느라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었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시술된다.
앞서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김정은 제1비서의 건강 이상이 스위스산 에멘탈 치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제1비서는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좋아해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로, 호두맛이 특징이며 많은 요리에 이용된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주에 있는 지역 이름 에멘(Emmen)과 계곡이란 뜻의 탈(tal)이 합쳐진 단어이다.
에멘탈치즈는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치즈로 치즈 아이라는 구멍이 있는 게 특징. 유럽에서는 전체 우유 생산량의 6%가 에멘탈치즈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프랑스와 스위스 국민들은 1년에 1인당 약 3.3kg 분량의 에멘탈치즈를 소비한다.
네티즌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때문? 조금 황당하군요" "에멘탈치즈, 엄청 많이 먹었나보다" "김정은 비만, 에멘탈치즈 중독수준 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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