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람보르기니의 수수께끼…신차의 정체는?
동아경제
입력 2014-09-18 16:06 수정 2014-09-18 16:33
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2014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할 신차에 대한 외신들의 흥미로운 추측이 잇따르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람보르기니는 신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특히 ‘언젠가 완벽을 얻게되면 그것의 두배만큼 이뤄낼 수 있다(Once perfection is achieved, you can just double it)’이란 티저 속 문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영국 오토익스프레스는 “티저 속 차량은 부드러운 곡선이 대거 적용돼 단순히 기존 람보르기니 차량의 변형 모델이라고 하기 힘든 형태”라고 첫 인상을 밝혔다. 문구에 대해서는 “2도어 4인승, 4도어 4인승,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일 것”이라고 세 가지로 간추려 유추하기도 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 람보르기니
또 4도어 4인승의 경우 2017년 출시하기로 한 자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Urus)이거나 지난 ‘2008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인 최초의 4인승 모델인 에스토크(Estoque)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이 콘셉트카 양산 가능성은 비교적 높았지만 금융위기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최초의 4인승 모델 에스토크, 람보르기니
반면 미국 카스쿠프는 “높이 치솟은 루프라인으로 보아 쿠페 크로스오버 차량이거나 새로운 형태의 수퍼카 일수도 있다”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영국 카매거진은 “전체적인 라인이 아벤타도르와 닮았다”며 “아벤타도르의 특징 중 하나를 두 배로 극대화한 새로운 4인승 차량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외신들은 “차의 정체는 내달 4일~19일까지 열리는 모터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보는 길 밖에 없다”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는 태도를 보였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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