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미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획득
스포츠동아
입력 2014-07-18 14:57 수정 2014-07-18 15:04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에서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돼 최근 같은 시험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 차량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의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을 포함해 모두 '우수(Good)' 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충돌 회피 장치 평가(Front Crash Prevention)에서 기초(Basic) 등급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IIHS가 최고의 안전차량에만 부여하는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조건 : 4개 충돌 항목 우수(Good), 스몰 오버랩 양호(Acceptable) 이상, 충돌 회피 기초(Basic) 이상)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미국에서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의 판매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4배 향상된 51%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11m→119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수 확대(5개→16개)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 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각각 41%, 35% 향상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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