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감지가 어려운‘언어?사이버 폭력’경찰?SKT?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다

동아닷컴

입력 2014-07-15 09:43 수정 2014-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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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Chat』, SK텔레콤 『T 청소년안심팩2』와 결합
학부모와 함께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 구현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강신명)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청소년 소통 문화 변화로 학교폭력 신고는 줄었지만 언어・사이버 폭력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SK텔레콤(대표이사하성민)과 제휴하여 학부모와 함께 자녀의 사이버・언어폭력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117Chat」은 지난 해(’13.6.11), 서울경찰청에서 개발・운영하는 모바일 채팅상담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117전문상담사’와 24시간 학교폭력 신고・상담이 가능하고, 자신의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선택하여 상담하거나, 사진・동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등 청소년의 트렌드에 맞춘 눈높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6월말 현재까지 「117Chat」을 통한 신고・상담은 총2,508건이 접수되었으며, 청소년의 익명성 보장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모바일 채팅 상담방식으로 청소년들은 ‘친구에게 고민 털어 놓듯이’ 자연스럽게 상담 요청을 하며, 기성세대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버 따돌림이나 언어폭력에 대한 신고・상담이 전화 상담보다 많이 이뤄지고 있다.


117Chat 주요사례


○ 피해학생(고1, 여)의 카카오스토리에 중학교 동창인 가해자가 “질나쁜년, ○○고로 도망간 C돼지를 찾습니다.”라며 모욕 글 게재하여 캡쳐 후 신고 <학교전담경찰관 수사>

○ 인터넷 포털 네이트 ‘판’ 內 익명의 게시자가 “학교폭력으로 죽고 싶다” 피해 글 게시, 가해 학생이 반박성 댓글 “내가 폭행했고, 당해도 싼년, 장애인 청소부 딸년” 게시하자 제3자가 화면 캡쳐 후 신고 <성폭력특별수사대 수사>

청소년과 학부모의 ‘117Chat’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과 제휴, SK텔레콤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안심 서비스’를 위해 출시하는 「T 청소년안심팩2」에 「117Chat」을 연동, 청소년 요금제 가입시 자동설치되며 청소년 스마트폰 메인화면에 「117Chat」을 배치하여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였다.

SK텔레콤 「T 청소년안심팩2」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부모의 사전 예방과 자기 제어가 가능하고, 특히 자녀의 스마트폰에 학교폭력 의심 문자・SNS가 수신될 경우 부모에게 전달되어 학교폭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하였으며, 위급 상황시 자녀의 위치 알림 서비스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117Chat」을 통해 신고・상담 또는 경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상품기획부문장 위의석)은 “SK텔레콤의 청소년 요금제 가입자와 자녀가 SK텔레콤 가입된 부모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T 청소년안심팩2」를 무료이용 가능하며, 향후 청소년 안심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사의 ICT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학교폭력 유관기관인 서울시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하여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치안 활동으로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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