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레이스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동아경제
입력 2014-07-05 11:08 수정 2014-07-05 14:10
인천 송도 도심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개막 라운드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 내에 있는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의 일반도로를 레이스 경기장으로 개조하는 ‘스트리트 서킷’ 형태로 진행되는 특별레이스다.
이번 스트리트 서킷은 KSF의 프로모터 이노션 측이 지난 1월 말부터 약 6개월 만에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완공했다. 송도 KSF 도심 레이스에는 총 150여 대의 레이스 카가 출전해 KSF 11년 역사 상 최다 출전 대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MBC 무한도전 팀 출전, 대형 콘서트, 자동차 기술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종합 모터스포츠 제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MBC 무한도전 팀은 지난 2월부터 대회 출전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정준하가 세미프로 클래스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하하와 노홍철이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각각 출전한다.
이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모터쇼’을 주제로 대규모 자동차 전시 및 체험이 펼쳐진다. 현대자동차의 올드카로 3040 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WRC카 전시 및 쇼런은 한국 자동차 기술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
또한 인기 가수 콘서트도 5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5일에는 인피니트, 악동뮤지션, 걸스데이, DJ DOC 등 이 출연하고, 다음날 델리스파이스, 장기하와 얼굴들, 노브레인, 김창완 밴드 등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이 밖에도 모터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피트스탑 챌린지, 택시타임, 피트·그리드워크 등도 볼거리 중 하나다.
송도=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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