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VS 애플, 차량 내 스마트 첨단기술 전쟁 승자는?
동아경제
입력 2014-06-26 15:02 수정 2014-06-27 09:04
사진출처=오토가이드
구글이 애플의 차량 내 연결시스템 카플레이에 맞서 2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2014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 2014)’에서 발표했다. 아우디, 제너럴모터스, 혼다, 현대자동차, 볼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앞으로 출시할 차세대 차량들에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카’라는 새로운 전장(戰場)에서 맞붙을 전망이라는 게 여러 외신들의 분석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의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통합해 차량 제어와 함께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악 감상 및 메시지 송·수신 등을 할 수 있다. 차량 버전의 구글 맵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한편 애플은 지난 3월 차량 내 아이폰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카플레이(CarPlay)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애플의 iOS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 통합한 것으로 차량 내 USB 포트에 아이폰을 꽂아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는 일부 모델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볼보는 차량에 아이폰의 주요 기능을 적용해 메시지를 보내고 음악 앱을 작동시키며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kqgrGho4aYM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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