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전 안정환 분노 “집 침대에 누워라”
동아경제
입력 2014-06-23 10:43 수정 2014-06-23 10:53
안정환 분노, 알제리 선수 시간끌기 "집 침대에 누워라"
안정환 해설위원이 알제리 선수들의 '침대 축구'식 시간 끌기에 대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한국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5분 손흥민이 첫 골을 기록한 뒤 알제리 진영의 아이사 만디는 깊은 태클이 아님에도 경기장 위에 드러누워 심판에게 부상을 호소하자 초조해했다.
안정환은 이에 "몹쓸 짓을 하고 있다. 그 정도 부상도 아닌데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국 역시 "부딪힌 것은 발인데 상체를 움켜쥐지 않냐"며 거들었다.
특히 안정환은 "집에 가서 침대에 누우면 된다. 왜 경기장에서 눕냐"고 한 것.
한편 안정환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을 나간 선수가 바로 일어나서 물을 마시자 "이기면 뭐합니까. 매너에서 졌는데"라고 전했다.
한국 알제리 안정환 분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 안정환 분노 화난다”, “한국 알제리 안정환 분노 매너경기하자”, “한국 알제리 안정환 분노 우리나라는 그러지 말길”, “한국 알제리 안정환 분노 이해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 헛점을 드러내며 완패했다. 정성룡 골키퍼도 유효슈팅 대부분을 막지 못해 4실점 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성룡 실수인가” “정성룡 아쉽다”, “정성룡 코너킥 상황에서 명백히 위치선정 실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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