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아들이랑 닮았다 했는데 진짜 아들이었다”
동아경제
입력 2014-05-30 11:50 수정 2014-05-30 11:50
‘오정세,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해 화제다.
오정세는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유명 연예인을 봐도 각인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배우가 사진첩을 보길래 함께 봤는데 아기가 우리 아들과 닮은 거다. ‘시원이랑 닮았다’ 하니까 ‘오빠 시원이야’라고 하더라”고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것도 나만큼 심하다. 촬영하러 현장에 가면 스태프가 ‘촬영 중입니다 돌아가세요’라고 한다”고 반대의 경우도 소개했다.
이어 “라디오 고정 게스트를 6개월 정도 하고 1년 후 방송국 PD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알아볼 때까지 옆에 있었는데 못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불편하겠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아들을 못 알아 보다니”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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