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안부’ 열풍을 일으킨 이호준의 화제작!
동아닷컴
입력 2014-05-09 10:04 수정 2014-05-09 10:07
“실직, 집값, 사교육비, 고독과 소외 등으로 고통스러운 당신, 이토록 따뜻한 위로를 받아본 적 있나요?”
“열심히 살고 있는 당신, 오늘도 안녕한가요?”
시인이자 지구별 여행자 이호준이 당신에게 띄우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
여행작가이자 시인, 기자인 이호준이 ‘안부’ 열풍을 일으키며 매일 아침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 ‘아침에 쓰는 편지’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라는 이름으로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옛 풍경과 추억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을 펴내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포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이호준은 이후 이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추천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는 글쓰기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시절의 느림과 불편함 속에서도 그 안에서 우리가 누렸던 행복과 기쁨, 그리고 낭만까지 사소한 삶의 단편조차 놓치지 않고 그려내온 그가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를 통해 동시대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계급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타인의 곤궁한 삶의 현실을 다정하면서도 세밀한 언어로 어루만진다.
이 책에서 저자 이호준은 ‘당신과 마음의 높이를 맞추고 싶습니다’, ‘행복해서 울었으면 좋겠네’, ‘이젠 당신이 안부를 물을 차례입니다’ 등 세 가지 따뜻한 안부글의 형식으로 묶인 92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의 단면 단면을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만약 황금을 캐지 않고 사람을 캐야 한다면 저는 반드시 이호준이라는 사람을 캐고 싶습니다. 그는 지구에서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잘 발효된 진국일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진실로 값진 인생이 무엇인가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가르쳐줄 수 있는 인품을 간직한 안내자입니다. _이외수 (소설가)
각박하고 무정한 세태 속에서 문사가 쇄말적인 자의식에 탐닉하기보다는 동시대인들의 삶의 조건과 내용을 살피고 그들의 안녕함을 묻는 글을 꾸준하게 써왔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글쓰기의 사회적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냉엄한 세상의 온도를 높이는 아름답고 귀한 작업이다. _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초대문화부 장관)
아침에 외로운 사람, 아침에 쓸쓸한 사람, 아침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에겐 아직 세상에서 더 껴안고 살아야 할 그리움과 소망이 남아 있다. 삶에서 무엇인가를 남겨둔 슬픔은 복이 있다. 그에겐 그 슬픔을 듣기 전에 이미 그 슬픔을 알아버린 영혼이 있다. 그 모든 괴로움의 구비마다 손 내미는 따뜻한 음성, 아침의 그 막막한 눈시울을 어루만지는 위안의 손끝. 이호준의 안부는 그래서 더 아침마다 눈물겹다. 삶보다 아름다운 위안의 음성이 여기 있다. _류근 (시인)
▣ 페이스북에 ‘안부’ 열풍을 일으킨 우리 시대 안부지기 이호준의 산문집
“이젠 당신이 안부를 물을 차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는 각종 지면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성과 서정성을 두루 갖춘 주옥같은 산문을 선보인 바 있는 이호준 작가가 동시대인들의 삶의 조건과 내용을 살피고 그들의 안녕함을 묻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하나씩 풀어놓는 92가지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글쓰기의 사회적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냉엄한 세상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친 표정의 젊은이들, 수몰예정지에서 만난 노인, 버스 안 책 읽는 여인, 아침을 열어주는 우체부, 기대 울 곳 하나 없는 가장의 아픈 뒷모습까지, 이 책에 실린 짧은 글들은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모티프로 인간관계 같은 개인사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개별적 정회, 고독이나 상처, 인정심리, 인연의 엇갈림, 개인적 정한 같은 관념적 삶을 서정적인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인식 아래 우리 사회의 현재, 그리고 우리의 살림을 냉철한 시각으로 묻고 있는 것이다.
처음입니다. 익숙하지 못한 걸음, 자주 비틀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요. 희망은 희망이 낳는 게 아니라 결핍이나 절망이 낳는 법입니다. 그래서 가장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대, 거기 그렇게 주저앉아 있지 마요.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합니다. 자! 손 한번 잡아보세요. 따뜻한 목소리로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안부를 묻습니다. (p.12)
새로 다가오는 계절이 누구에게나 희망인 건 아니겠지요. 치유가 어려울 만큼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가을이 두려운 계절일 수도 있습니다. 밤마다 고통으로 지새우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조차 우리가 감내해야 할 몫이지요. 이젠 한숨을 내려놓고 스스로 밭을 일궈 희망의 씨앗을 파종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계절, 고독조차 친구로 삼아 고운 햇살에 마음 말려볼 일입니다. (p.104)
추운 사무실에서 홀로 산고를 겪으며 꽃을 피워낸 생명 하나. 짐작조차 못 했던 선물입니다. 제가 그렇게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어차피 해야 할 작은 일조차 견디지 못하고 투덜거리는 동안, 누군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가슴이 벅찹니다. 향기 속에서 눈물겹습니다. 세상에 온전히 혼자인 존재는 없습니다. (p.231)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에는 삶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 시대의 사회적 현실에 대한 공유의 열망을 담고 있다. 자기 안일에 빠져 미처 다른 이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에는 무감각했던 시민 대중들의 무의식을 흔들며,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궁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픈 상처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농도 짙은 이해와 애정으로 보듬는 작가 이호준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일상에 쫓겨 놓치고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자신의 안녕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안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마치 먹고사는데 급급해 사랑하는 이의 마음조차 들여다보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처럼. 한편 작가가 묻는 안부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순간 ‘안부’에 대해 떠올리게 된다. 작가 이호준이 그랬듯 독자 역시 당장 가족이나 친구의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을 잊고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삶보다 아름다운 위로의 음성이 담긴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누구나 가슴 따뜻한 그리움과 위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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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고 있는 당신, 오늘도 안녕한가요?”
시인이자 지구별 여행자 이호준이 당신에게 띄우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
여행작가이자 시인, 기자인 이호준이 ‘안부’ 열풍을 일으키며 매일 아침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 ‘아침에 쓰는 편지’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라는 이름으로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옛 풍경과 추억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을 펴내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포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이호준은 이후 이 작품으로 문화관광부 추천교양도서, 올해의 청소년도서, 책따세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는 글쓰기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시절의 느림과 불편함 속에서도 그 안에서 우리가 누렸던 행복과 기쁨, 그리고 낭만까지 사소한 삶의 단편조차 놓치지 않고 그려내온 그가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를 통해 동시대의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계층, 다양한 계급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타인의 곤궁한 삶의 현실을 다정하면서도 세밀한 언어로 어루만진다.
이 책에서 저자 이호준은 ‘당신과 마음의 높이를 맞추고 싶습니다’, ‘행복해서 울었으면 좋겠네’, ‘이젠 당신이 안부를 물을 차례입니다’ 등 세 가지 따뜻한 안부글의 형식으로 묶인 92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의 단면 단면을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만약 황금을 캐지 않고 사람을 캐야 한다면 저는 반드시 이호준이라는 사람을 캐고 싶습니다. 그는 지구에서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잘 발효된 진국일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진실로 값진 인생이 무엇인가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가르쳐줄 수 있는 인품을 간직한 안내자입니다. _이외수 (소설가)
각박하고 무정한 세태 속에서 문사가 쇄말적인 자의식에 탐닉하기보다는 동시대인들의 삶의 조건과 내용을 살피고 그들의 안녕함을 묻는 글을 꾸준하게 써왔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글쓰기의 사회적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냉엄한 세상의 온도를 높이는 아름답고 귀한 작업이다. _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초대문화부 장관)
아침에 외로운 사람, 아침에 쓸쓸한 사람, 아침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에겐 아직 세상에서 더 껴안고 살아야 할 그리움과 소망이 남아 있다. 삶에서 무엇인가를 남겨둔 슬픔은 복이 있다. 그에겐 그 슬픔을 듣기 전에 이미 그 슬픔을 알아버린 영혼이 있다. 그 모든 괴로움의 구비마다 손 내미는 따뜻한 음성, 아침의 그 막막한 눈시울을 어루만지는 위안의 손끝. 이호준의 안부는 그래서 더 아침마다 눈물겹다. 삶보다 아름다운 위안의 음성이 여기 있다. _류근 (시인)
▣ 페이스북에 ‘안부’ 열풍을 일으킨 우리 시대 안부지기 이호준의 산문집
“이젠 당신이 안부를 물을 차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는 각종 지면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성과 서정성을 두루 갖춘 주옥같은 산문을 선보인 바 있는 이호준 작가가 동시대인들의 삶의 조건과 내용을 살피고 그들의 안녕함을 묻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가 하나씩 풀어놓는 92가지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글쓰기의 사회적 의미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뿐만 아니라 인류 공동체 구성원의 일원으로 냉엄한 세상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친 표정의 젊은이들, 수몰예정지에서 만난 노인, 버스 안 책 읽는 여인, 아침을 열어주는 우체부, 기대 울 곳 하나 없는 가장의 아픈 뒷모습까지, 이 책에 실린 짧은 글들은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모티프로 인간관계 같은 개인사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개별적 정회, 고독이나 상처, 인정심리, 인연의 엇갈림, 개인적 정한 같은 관념적 삶을 서정적인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인식 아래 우리 사회의 현재, 그리고 우리의 살림을 냉철한 시각으로 묻고 있는 것이다.
처음입니다. 익숙하지 못한 걸음, 자주 비틀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요. 희망은 희망이 낳는 게 아니라 결핍이나 절망이 낳는 법입니다. 그래서 가장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대, 거기 그렇게 주저앉아 있지 마요.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합니다. 자! 손 한번 잡아보세요. 따뜻한 목소리로 당신의 손을 잡습니다. 안부를 묻습니다. (p.12)
새로 다가오는 계절이 누구에게나 희망인 건 아니겠지요. 치유가 어려울 만큼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가을이 두려운 계절일 수도 있습니다. 밤마다 고통으로 지새우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조차 우리가 감내해야 할 몫이지요. 이젠 한숨을 내려놓고 스스로 밭을 일궈 희망의 씨앗을 파종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계절, 고독조차 친구로 삼아 고운 햇살에 마음 말려볼 일입니다. (p.104)
추운 사무실에서 홀로 산고를 겪으며 꽃을 피워낸 생명 하나. 짐작조차 못 했던 선물입니다. 제가 그렇게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어차피 해야 할 작은 일조차 견디지 못하고 투덜거리는 동안, 누군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가슴이 벅찹니다. 향기 속에서 눈물겹습니다. 세상에 온전히 혼자인 존재는 없습니다. (p.231)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에는 삶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 시대의 사회적 현실에 대한 공유의 열망을 담고 있다. 자기 안일에 빠져 미처 다른 이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에는 무감각했던 시민 대중들의 무의식을 흔들며,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궁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픈 상처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농도 짙은 이해와 애정으로 보듬는 작가 이호준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일상에 쫓겨 놓치고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가치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자신의 안녕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안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마치 먹고사는데 급급해 사랑하는 이의 마음조차 들여다보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드는 것처럼. 한편 작가가 묻는 안부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순간 ‘안부’에 대해 떠올리게 된다. 작가 이호준이 그랬듯 독자 역시 당장 가족이나 친구의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을 잊고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낸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삶보다 아름다운 위로의 음성이 담긴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누구나 가슴 따뜻한 그리움과 위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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