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이북 해상 사격 시작, 백령도 어선 긴급 대피령
동아경제
입력 2014-04-29 14:53 수정 2014-04-29 15:09
사진=북한의 해안 포가 위치한것으로 추정되는 장산곶의 절벽(동아일보DB)
북한이 백령도 인근 사격구역을 설정해 인근 어선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29일 오후 2시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서해 NLL 인근에 2곳의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한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군은 북한의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우리 영역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F-15K 등 전투기 4대를 긴급 출격시켜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불난집에 부채질 하냐?”,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한 발이라도 포탄 넘어오면 가만 두지 말자”,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F-15K 뜨기만 하면 뭐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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