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뭐 입만 열면 사랑해?”
동아경제
입력 2014-04-24 09:24 수정 2014-04-24 09:57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쳐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신사 참배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당신들의 축복이 감사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담김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나는 야스쿠니 신사가 기도하는 곳으로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 난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해명 글을 남겼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번들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일본의 침략행위를 미화했다는 비판이 여전하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달 한국어 문신 사진을 올리며 한국을 사랑한다는 글을 남긴바 있어 그에 대한 한국의 누리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다.
한편,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저스틴 비버에게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해명 글에 한국을 제외한 것이 좀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저스틴 비버 및 많은 서양인들에게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교수는 저스틴 비버 트위터 등 SNS계정에 서 교수의 글과 함께 유튜브에 올린 영어 동영상을 링크했으며, 비버의 소속사로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어 동영상 CD 및 관련 자료집을 모아 우편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의 신사 참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뭐 입만 열면 사랑해?”,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한국은 왜 뺏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아무 생각이 없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빌라 전세 줄고 월세 늘어난 이유 ‘126% 룰’[부동산 빨간펜]
- 탑건이 눈앞에… 신세계, 화성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만든다
- 논길 따라 따르릉… 자전거 탄 시골 풍경
- 화웨이, 자체 OS 확대 “구글용 앱 깔지마”… 中 ‘OS 독립’ 본격화
- LG전자, B2B 사업 드라이브 “2030년까지 BS사업 매출 10조로”
- “금리 인하기, 소비재株-신축 아파트 주목할만”
- “엔비디아 게 섰거라”… AMD, 새 AI 칩 공개
- 더 치열해지는 ‘쇼트폼 경쟁’… 유튜브 ‘쇼츠’ 60초→3분으로 늘려
- 공장경매 4년만에 최대… 경기위축에 10곳중 7곳 주인 못찾아
- “지금 어린이들도 100세까지 살기 힘들어”…‘반전’ 연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