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베이징 모터쇼서 ‘EXALT 콘셉트’ 선보여
동아경제
입력 2014-04-18 09:18 수정 2014-04-18 09:18
푸조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4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4)’에서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 EXALT, 푸조 2008,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스페셜 에디션 차량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푸조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1346m2 규모의 공간에 유럽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푸조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2008을 비롯해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콘셉트카 EXALT는 푸조 오닉스(Onyx)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량이다. 감각적인 외부 차체는 1920~30년대 프랑스 차량의 예술혼을 담았다. 판금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차체는 상어의 피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베이스로, 차량 후미에는 강렬한 붉은 컬러를 더했다. 4도어 형태의 EXALT에는 4개의 독립된 시트를 얹었다.
파워트레인은 푸조 하이브리드4(Hybrid4)로, 1.6 리터 THP 엔진과 50kw 전기 모터가 더해져 총 3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푸조 2008은 지난 해 봄, 유럽 시장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3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2008은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다양한 장점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금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또한 푸조는 3008, 508, 308CC모델의 롤랑 가로스 스페셜 에디션을 전시한다. 푸조는 올해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Roland-Garros French Open,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과의 파트너십 3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겨울 세계적인 테니스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세계 랭킹 2위의 노박 조코비치를 푸조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RCZ R 역시 만나볼 수 있다. RCZ R은 푸조의 디자인과 주행감각에서의 노하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RCZ 스포츠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145g/km의 새로운 1.6리터 270마력 엔진이 장착돼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푸조는 이 밖에도 2008 HYbrid Air 등을 전시하며, 이번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푸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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