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네 번째 운석 “차타고 지나가다 우연히 본 개울 속에…대박”
동아경제
입력 2014-03-28 13:29 수정 2014-03-28 13:34
사진=경상대 제공
진주 네 번째 운석
경남 진주에서 네 번째 운석이 발견돼 화제다.
진주에서 발견된 네 번째 운석은 가로 세로 각각25㎝에 높이가 16㎝ 무게 20.9㎏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지금까지 진주지역에서 발견돼 운석으로 확인된 것들 가운데 가장 크고 무겁다. 기존 '진주 운석' 3개중 가장 큰 첫 번째 비닐하우스 운석(9.36㎏)의 두배가 넘는 크기다.
28일 오전 좌용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 가좌동 주민인 김만식(56) 씨가 지난 17일 오전 10시10분께 차를 운전하던 중 경남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변 작은 개울에서 검은 물체를 발견, 경상대로 찾아와 1차 감정한 결과 운석으로 잠정 판명됐다"고 밝혔다.
발견자인 김만식(54·경남 진주)씨는 등산하려고 차를 타고 가다가 잠시 내려 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울 물 속에 잠긴 이 운석을 발견했다.
한편 진주운석은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를 시작으로 11일 미천면 중촌리 오방마을, 16일 미천면 밭에서 각각 발견됐다.
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주 네 번째 운석, 발견자 부럽다" '진주 네 번째 운석, 운석 더 있는거 아냐?" "진주 네 번째 운석, 가격은 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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