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널목에 멈춰선 BMW, 기차는 점점 다가오고…
동아경제
입력 2014-02-28 16:44 수정 2014-02-28 17:05
사진=해당 영상 캡쳐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무심코 앞차를 따라 건널목으로 들어간 차량 때문에 벌어진 황당한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지난 26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흰색 BMW차량이 앞차를 따라가다가 막혀 철도 건널목 한 가운데 멈춰선다. 그 때 기차가 건널목으로 다가오면서 경고음이 울리고 안전바가 내려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차량은 꼼짝하지 않는다.
결국 운전자는 모든 안전 바가 다 내려오자 그제야 차량을 앞으로 조금 움직인다. 하지만 앞을 가로막은 안전바 때문에 건널목을 완전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 열차가 점점 다가오는 위급한 상황에서 앞차가 재빨리 이동해 공간을 비워줬기 때문에 플라스틱 안전바를 그대로 밀고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멈춰서 있다.
하지만 이를 보다 못한 한 남자가 재빨리 달려와 안전바를 들어올리자 차량 운전자는 그때서야 건널목을 빠져나온다. 간발의 차이로 사고는 모면했지만, 놀란 기관사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건널목을 조금 지나 기차가 정차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민폐가 따로 없네.”, “목숨보다 차가 더 중요한가보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tvpot.daum.net/v/vd6dcN0yiIH0gHHyNIoQT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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