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3만 5000명 아동 창의력 육성 “40만 달러 지원”
동아경제
입력 2013-07-25 10:10 수정 2013-07-25 10:11
닛산 자동차는 미시시피(Mississippi) 공장 가동 10주년을 기념해 미시시피주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돌리 파튼 창의력 도서관 프로그램(Dolly Parton Imagination Library program)’에 4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향후 5년간 미시시피주 내 힌드스(Hinds), 메디슨(Madison), 랜킨(Rankin)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약 3만5000명의 미취학 아동(0세-5세)들이 창의력 도서관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자선 봉사 단체인 ‘United Way of the Capital Area’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당 아동들에게는 최대 60권까지 매달 무상으로 책자가 발송된다. 더불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자녀들과 함께 이 책들을 읽도록 프로그램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지역 내 미취학 아동 학교, 일일 유아 보육 센터, 도서관, 지역 행사 등에 자녀들을 등록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United Way of the Capital Area’는 구체적인 자선 확대 프로그램이 수립되는 올해 말에 추가 프로그램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 컨트리 뮤직 가수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1996년 만든 창의력 도서관 프로그램은 초기 자신의 고향인 테네시주 세비어 카운티(Sevier, Tennessee)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미국, 캐나다, 영국 세 나라 1600개 지역에 거주하는 70만 명 이상의 미취학 아동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닛산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산학 협동 인재양성 프로그램, 유니세프 성금 기부 사진전, 서울대 어린이병원 심장병동 특별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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