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MSX125 공개 “도시에서 즐기는 짜릿함”
동아경제
입력 2013-05-07 10:23 수정 2013-05-07 10:27
도시적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를 장점으로 내세운 혼다의 소형 바이크가 첫 선을 보인다.
7일 혼다코리아는 국내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이끌, MSX125의 출시를 이달 2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차의 이름 MSX125는 ‘Mini Street X-treme’의 약자로 도시적인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를 무기로 내세웠다. MSX125는 매뉴얼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개성표현과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25cc 공랭식 4행정 단기통 엔진과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 성능을 제공하는 4단 기어박스는 최대출력 9.8ps/7000rpm 최대토크 1.1kg.m/5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륜 대구경 31mm 도립식 포크 장착으로 역동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00kg의 가벼운 차량중량과 765mm로 낮게 설계된 시트높이의 외관은 프로젝터 헤드라이드, LED테일램프, LCD디지털 계기반,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편의사양 장착으로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신차는 혼다의 독창적인 연료공급 장치인 PGM-FI(Programmed Fuel Injection) 시스템을 통해 63.2km/ℓ라는 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실현한다.
색상은 블랙과 옐로우 2가지로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387만 원에 판매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소형 스쿠터 모델부터 중형 모터사이클까지 고객들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졌다”라며, “이에 소형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여 기존에 대배기량 모터사이클 시장뿐 아니라 소형시장에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공식 판매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신차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예약 구매를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제작된 MSX125 전용 티셔츠를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혼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MSX125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125명을 추첨하여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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