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번 복권 당첨된 부부, 액수가 무려…
동아경제
입력 2013-02-06 16:17 수정 2013-02-06 16:20
사진=커뮤니티 캡쳐
평생 한 번도 어려운 복권에 하루 두 번이나 당첨된 사람이 있어 화제다.
5일(한국시간) 미국 언론들은 아칸소주 스터트가트에 거주하는 스티븐 위버와 테리 위버 부부가 최근 당첨금 100만 달러와 5만 달러에 달하는 두 장의 복권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리어페리 호수로 낚시여행을 가던 중 한 편의점에 들러 복권을 샀다. 부부는 매주 습관적으로 복권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복권을 확인하던 스티븐은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 20달러를 주고 산 복권이 자그마치 100만 달러(약 10억 원)에 당첨된 것.
스티븐은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심장마비에 걸리는 줄 알았다. 아스피린을 먹어야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날 부인과 함께 그 편의점에 가서 또 다시 복권 몇 장을 샀다. 그런데 이번엔 10달러를 주고 산 복권이 5만 달러(약 5400만 원)에 당첨됐다. 세금을 제하고도 71만4000달러를 손에 쥐게 된 것.
결혼한 지 35년 된 이들 부부는 복권을 사서 몇 달 전엔 2500달러, 몇 년 전엔 1000달러에 당첨된 전력이 있다. 스티븐은 “그 당시엔 그저 기뻤는데 이번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종종 복권을 살 계획”이며, 당첨금은 은퇴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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