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 리포트, “이 모델만큼은 구입을 자제해 주세요”
동아경제
입력 2012-08-07 11:29 수정 2012-08-07 17:07
2012년 형 도요타 프리우스 C. 사진=도요타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구입을 자제해야 할 다섯 가지 인기 자동차 모델’을 선정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많은 소비자들의 쇼핑 리스트에 우리가 선정한 5개의 차량이 포함돼 있다면 선택을 피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유인즉 “해당모델들의 테스트 결과가 별로 좋지 못하거나 그다지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래는 매체의 테스트 분석 결과.
혼다 시빅(Honda Civic)
최근 재설계를 거친 시빅 서브콤팩트는 거친 승차감, 실내 소음, 둔한 느낌의 조종 장치, 평범한 인테리어를 지녔다.
도요타 프리우스 C(Toyota Prius C)
지난 10년간 연비에 있어 선두라는 명성을 도요타에 안긴 프리우스와는 달리 프리우스 C 하이브리드는 도심연비 15.7km/ℓ, 고속도로연비 18.3km/ℓ로 불만족스러운 수치를 보였다.
또한 부드럽지 못한 주행과 실내 소음, 느린 가속도, 값싸 보이는 인테리어 트림이 단점이다.
지프 리버티(Jeep Liberty)
작고 거친 모습의 지프 리버티 크로스오버는 컨슈머 리포트가 시행한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오프로드에선 뛰어났지만 일반 도로에선 부족한 주행 실력을 보였으며 종합 연비는 6.8km/ℓ에 그친다.
포드 엣지(Ford Edge)
스타일링은 훌륭하지만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도가 평균치보다 훨씬 떨어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는 복잡해서 사용이 어렵다.
닷지 그랜드 캐러밴(Dodge Grand Caravan)
그랜드 캐러밴은 다재다능하고 편안하며 좋은 장비를 갖춘 훌륭한 미니밴이다. 그러나 덜걱거리는 소음과 인테리어트림이 단점으로 꼽혔다. 종합연비는 7.2km/ℓ로 역시 인상적이지 못하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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