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 이렇게 많았나…백만장자 130만명 돌파, 세계 순위는?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20 04:46 수정 2025-06-20 04:46

지난해 한국의 백만장자 수가 130만명을 돌파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10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백만 달러(약 13억75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총 13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29만567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조사 대상이 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총 56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그 수가 2383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39.7%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의 백만장자는 2위인 중국(632만7000명)의 4배였고, 프랑스(289만7000명), 일본(273만2000명), 독일(267만5000명), 영국(262만4000명) 등 3∼6위 국가들의 백만장자를 모두 합한 수보다 많았다.
이어 캐나다(209만8000명), 호주(190만4000명), 이탈리아(134만4000명), 한국(130만1000명)이 7∼10위에 올랐다.
이밖에 네덜란드(126만7000명), 스페인(120만2000명), 스위스(111만9000명) 등도 백만장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에 이어 대만(75만9000명), 홍콩(64만7000명), 싱가포르(33만1000명) 순으로 백만장자가 많았다.
전 세계 백만장자 수는 약 60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226조4700억 달러(약 31경164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백만장자가 37만9000명 늘었는데, 이는 주말을 포함해 하루에 1000명씩 백만장자가 증가한 셈이다. 중국에서도 하루 386명의 신규 백만장자가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UBS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신규 백만장자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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