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월 판매 ‘희비교차’…“내수 부진 해외 실적으로 만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04 17:57 수정 2019-03-04 18:03
기아차 카니발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3222대, 해외 16만4425대 등 총 19만764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시장이 부진했지만 해외 판매가 늘어 전체 실적 하락폭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국내 판매는 1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모델 노후화에 따른 신차효과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대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모델별로는 카니발이 4312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11개월 연속으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유지했다. 쏘렌토는 4157대 판매됐고 K3는 3392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모닝 3355대, K5 2787대, K7 2226대, 스포티지 2214대, 레이 2020대, 니로 1774대, K9 906대, 스토닉 823대, 쏘울 608대, 스팅어 292대, 모하비 180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차 봉고트럭은 3989대 팔렸다.
해외 판매는 2.5% 늘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630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고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모닝은 각각 2만2273대, 1만5089대씩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신흥시장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세부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 신차 텔루라이드와 신형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2월 누적판매대수가 총 40만7517대로 전년(40만3766대) 동기 대비 0.9%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 판매는 7만1232대로 6.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2.6% 증가한 33만6285대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