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쟝-마크 나스르’ 아태지역 담당 사장 선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15 15:57 수정 2019-01-15 16:00
에어버스는 ‘쟝-마크 나스르(Jean-Marc Nasr)’ 대표를 아태지역 국제사업 및 전략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르 대표는 지난 18년 동안 직무를 수행했던 피에르 자프레 사장의 뒤를 이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나스르 신임 사장은 에어버스 아태지역 주요 시장의 전반적인 전략과 산업 계획, 지역 운영 등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업체를 통합하기 위한 ‘원 루프(One Roof)’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나스르 사장은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아태지역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부문 영업 대표를 겸임한다. 이 지역 에어버스 항공우주 및 국방 관련 제품 영업 업무 전반도 담당한다. 지난해 12월까지 나스르 사장은 중동 및 아프리카, 프랑스 및 영국 지역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부문 영업 대표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보안 네트워크와 통합 시스템 및 사이버 보안 사업을 선도하는 주요 관리 직책을 역임했다.
1961년 태생인 나스르 사장은 프랑스 쉬펠레크(Ecole Supérieure d'Electricité)에서 공학학위를 받고 파리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후 1986년부터 프랑스 아에로스파시알(Aérospatiale)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패트릭 드 카스텔바작(Patrick de Castelbajac) 에어버스 전략 및 국제 부사장은 “쟝-마크 나스르는 에어버스 조직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입증된 경영 노하우와 성과, 풍부한 국제경험을 두루 갖춘 신임 사장이 브랜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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