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설 법인 설립 승인… 노조 반발 ‘부분파업 돌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8 18:06 수정 2018-12-19 09:59
한국GM은 제너럴모터스(GM)와 산업은행이 독립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지난 5월 한국GM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 타입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 모델은 동일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국내 협력업체들은 새로운 부품 공급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부품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배리 앵글(Barry Engle)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올해 상반기 발표한 국내 생산 예정 차종에 2개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배정한 것은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로 한국 엔지니어들이 매우 중요한 차량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됐다”며 “이번 법인 신설로 보다 많은 글로벌 프로그램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인 신설 승인 결정에 반발한 한국GM 노동조합은 오는 19일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노조가 배제된 채 강행된 주주총회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