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 태풍 피해 복구 막바지 수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2 18:46 수정 2018-11-22 18:49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노선은 제26호 태풍 ‘위투’ 영향과 현지사정에 따라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태풍 피해를 입었던 사이판공항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기존 2편 가운데 주간편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야간편은 당분간 운항되지 않는다. 운항 재개는 11월 27일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이판행 항공편부터 시작된다. 이 항공편은 오후 3시 30분 사이판공항에 도착한다. 국내 복귀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저녁 8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4일과 25일 태풍 영향과 공항시설 파손 및 폐쇄 조치로 약 1개월 동안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사이판 공항당국은 지난 15일부터 해당 공항 운항 재개를 선언했고 20일부터는 야간 운항도 승인했다. 사이판 섬 주요 호텔과 상점, 레스토랑 및 의료시설 등은 현재 정상운영 중이며 도로와 기간시설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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