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서울시 명예시민 선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5 18:49 수정 2018-11-15 18:54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5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지난 7월 후보자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22명이 선정됐다. 해당 명예시민 자격은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국내 거주 5년 이상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주요 외빈 중 시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귀감이 되는 사회활동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 2015년 9월 부임해 브랜드를 국내 수입차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시킨 인물이다. 기록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서비스 향상을 이끌었으며 수평적이면서 다양성을 장려하는 기업문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모범 기업시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경우 실라키스 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산학협동 자동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임직원 봉사활동인 메르데세스-벤츠 올투게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기업 책임을 실천으로 옮겨왔다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노력을 인정받아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작년 서울시가 주관한 교통문화상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서울김장문화제’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하고 3500여명이 참여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서울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말부터 서울특별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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