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 공중급유기 ‘에어버스 A330 MRTT’ 국내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2 17:36 수정 2018-11-12 17:39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는 12일 대한민국 공군 첫 다목적 공중급유기(MRTT) ‘A330 MRTT’가 검사를 위해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공군 인도를 앞둔 에어버스 A330 MRTT는 스페인 헤타페 에어버스 공중급유기 제조공장을 출발해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한 뒤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항공기는 김해에서 지상 및 비행 관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에어버스 담당 조직은 공식 인도되기 전까지 국내에 상주하며 대한민국 공군을 지원한다.
A330 MRTT는 민간항공기 A330-200을 기반으로 개발된 다목적 항공기다. 특히 F-16 파이팅 팔콘을 비롯해 F-35A 라이트닝 등 주유구가 장착된 기종에 연료 보급이 가능하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최대 111톤에 달하는 연료를 실을 수 있다. 또한 최대 5794km 거리를 비행하면서 유로파이터 4대에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넓은 동체 폭을 갖춰 군용·구호화물 운반에도 적합한 내부 설계가 적용됐다. 좌석을 설치해 병력 수송도 가능하며 의무후송 시 들것을 최대 130개까지 실을 수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전했다.
A330 MRTT는 현재 12개국이 주문한 상태로 6개국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공군 인도를 앞둔 에어버스 A330 MRTT는 스페인 헤타페 에어버스 공중급유기 제조공장을 출발해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한 뒤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항공기는 김해에서 지상 및 비행 관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에어버스 담당 조직은 공식 인도되기 전까지 국내에 상주하며 대한민국 공군을 지원한다.
A330 MRTT는 민간항공기 A330-200을 기반으로 개발된 다목적 항공기다. 특히 F-16 파이팅 팔콘을 비롯해 F-35A 라이트닝 등 주유구가 장착된 기종에 연료 보급이 가능하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최대 111톤에 달하는 연료를 실을 수 있다. 또한 최대 5794km 거리를 비행하면서 유로파이터 4대에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넓은 동체 폭을 갖춰 군용·구호화물 운반에도 적합한 내부 설계가 적용됐다. 좌석을 설치해 병력 수송도 가능하며 의무후송 시 들것을 최대 130개까지 실을 수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전했다.
A330 MRTT는 현재 12개국이 주문한 상태로 6개국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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