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혈소판증가증 개선제 ‘아나리드 캡슐’ 출시… 복용 편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12 16:01 수정 2018-11-12 16:03
한국팜비오는 아나그렐리드 성분 혈소판증가증 개선제 ‘아나리드 캡슐(1mg·0.5mg)’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아나리드 캡슐은 희귀난치성질환인 골수증식성질환으로 인한 혈소판증가증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증가된 혈소판수치 감소 및 혈전증 위험을 줄이고 혈전 및 출혈 경향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발휘한다고 한국팜비오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나리드 1mg 캡슐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없었던 용량으로 환자 복용 편의를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격이 용량에 비해 저렴해 합리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아메리카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아나그렐리드는 치료반응 용량을 하루 3~4mg으로 권장한다. 기존 0.5mg의 경우 환자 캡슐 복용 개수가 6~8개 이상으로 불편했다.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아나리드 캡슐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임상을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아나리드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우동완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상무는 “작년 하반기 출시한 철중독증치료제 헤모시록스 확산정을 시작으로 아나리드 캡슐 등 혈액질환 관련 분야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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