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키즈, ‘신상’ 신학기 책가방 출시… “가격·무게 낮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1 19:12 수정 2018-11-01 19:18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키즈(BEANPOLE KIDS)’가 ‘신상’ 책가방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내년 신학기를 맞아 선보인 제품으로 경량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라이트 캐주얼 백팩’은 무게가 600g에 불과하고 가격은 7만9000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20%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빈폴키즈에 따르면 새로운 책가방은 성장기 아이들 건강을 고려해 인체공학 설계가 도입됐다.
체크 패턴으로 꾸며진 ‘클래식 체크 백팩’과 캐릭터 디자인이 더해진 ‘빙키 백팩’은 ‘3 레이어’ 등판 설계가 적용돼 착용감을 끌어올렸다. 3 레이어 등판은 척추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설계로 만들어졌고 등판 사방에 3개 층으로 구성된 쿠션이 부착돼 목과 허리 충격 흡수에 도움을 준다. 신체에 직접 닿는 쿠션은 통기성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 소재가 사용됐다.
가방 내부는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책을 넣는 등 부분 포켓을 일래스틱 밴드(Elastic Band)로 처리해 무거운 책을 고정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보온 및 보냉 포켓도 더해졌다. 참(Charm) 장식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이들이 개성을 뽐내고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이용해 야간 보행 안전도 고려했다.
신상 신학기 책가방 판매가격은 제품에 따라 7만9000~1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세트 상품으로 함께 출시된 신발주머니는 3만3000~5만2000원으로 구성됐다. 핸드폰 가장은 3만8000원이다.
윤성호 빈폴키즈 팀장은 “빈폴키즈 신학기 책가방은 지난해 3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면서 90% 이상 판매율을 달성한 흥행 제품”이라며 “새로 선보인 제품은 보다 가볍고 저렴하게 만들어져 신학기 책가방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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