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에 日오가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항 속출

뉴스1

입력 2018-09-30 17:14 수정 2018-09-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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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편·아시아나항공 16편 등
日간사이공항 폐쇄…이 구간 대부분 취소


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으로 북상하고 있는 30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 카운터에 결항을 알리는 게시물이 붙어 있다. © News1

일본 전역이 태풍 ‘짜미’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이 전면 폐쇄되면서 이 구간을 오가는 항공편은 대부분 취소됐다.

30일 항공업계 따르면 일본 본토로 다가선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이날 일본을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항공편 각각 6편, 16편이 결항됐다.

일본 간사이(오사카)공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공항 폐쇄로 이날 오사카를 연결하는 국내 항공편은 대부분 결항됐다. 인천-오사카 8편, 김포-오사카 4편 등 아시아나항공은 이 구간에서만 1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항공도 이날만 16편이 결항됐다.

특히 태풍이 일본 동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도쿄와 나고야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도쿄 하네다와 나리타를 오가는 항공편 4편, 아시아나는 나리타를 오가는 2편이 결항됐다. 나고야를 오가는 항공편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2편씩 출발하지 못했다.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미 결항됐거나 결항이 결정된 일본 국내선 항공기는 1000여편에 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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