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정맥순환장애 캠페인’ 진행… “남성도 다리 관리 필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3 18:15 수정 2018-09-13 18:1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동국제약은 13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센시아와 함께하는 정맥순환장애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남성 다리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맥순환장애의 증상과 특징을 알리고 증상을 방치하는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다리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행사를 통해 동국제약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직장인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한 다리 운동인 ‘정맥순환체조’를 소개했다. 체조는 앉은 상태에서 발끝을 당기고 미는 동작과 서 있는 상태에서 발 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으로 이뤄졌다.

정맥순환장애는 성인 절반가량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정맥이 느슨해지면서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발과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고, 쥐가 자주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나 중증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정맥순환장애는 남녀 모두에게 빈번히 나타나지만 남성들의 경우 증상을 경험하고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등 명절에는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준비 등으로 인해 고정된 자세가 오래 유지되는 데 이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맥순환 관리 중요성은 최근 다양한 매체가 심도 있게 다루는 추세다.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저류되는 증상을 방치하면 다리 피부 바로 밑 표재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돼 보이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고 근육 깊숙이 위치한 심부정맥 내에 혈전이 생겨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평소에 다리 건강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미리미리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동국제약 센시아는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인 식물성분 정맥순환 개선제다. 유럽에서 개발돼 국내에 도입된 약물이다. 정맥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을 통해 정맥순환장애를 개선해 주는 효능을 발휘한다. 제품 구입은 약국에서 가능하며 하루 1~2정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