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영화 ‘부산행’ 패러디 극장 안내광고 적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07 10:47 수정 2018-08-07 10:52
금호타이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통해 새로운 비상대피도 안내광고 ‘탈출 옴니버스’편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새 광고는 지난달부터 서울지역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오는 9일까지 전국 CGV로 적용이 완료된다.
비상대피도 안내광고는 지난 2010년부터 방영됐다. 캐릭터 ‘또로’와 ‘로로’가 등장해 극장 비상대피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여왔다고 금호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전편인 몬스터편과 우주비행사편, 분노의도로편 등에 이어 흥행 영화 소재를 활용해 친근함과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탈출 옴니버스편은 금호타이어 캐릭터와 다양한 좀비 캐릭터들이 3D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해 주인공 캐릭터가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빠져 나오는 내용이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 대표 캐릭터인 또로는 TV광고 뿐 아니라 극장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캐릭터”라며 “안내광고를 통해 금호타이어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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